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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처서

오늘은24절기 중번째에 해당하는 처서(處暑)입니다.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누그러진다고 합니다. [24절기]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누가 구분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참 대단합니다. 계절의 변화를 어쩜 저렇게 알차고 정확하게 나타냈는지… 선선한 가을을 재촉하는 듯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비가 꽤 왔어요. 출근길의 습기 가득 후끈한 열기는 가신지 오래고 가볍고 시원한 공기가 상쾌해졌습니다. 처서, 옛날 이 시기는 마당에 멍석을 깔고 옥수수 간식을 먹으며 가족들과 도란도란 담소를 나눴다고 합니다.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을 보면서요. 멍석을 깔고 누울 수는 없지만 옥수수..

개롱역 맛집 야스시 / 성내천 물놀이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이번 주말 서울 날씨는 오랜만에 햇볕이 쨍쨍했어요. 몇 주 전부터 한 번 가보자 했던 곳, 성내천 물놀이장 다녀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물놀이 가기 전에 배부터 채웠어요. [개롱역 야스시] 1. 위치 : 5호선 개롱역 3, 4번 출구 2. 영업시간 : 11시30분~21시 / 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 / 매주 월요일 휴무 3. 주차가능 이곳은 아내와 결혼초에 와봤어요. 대략 5년은 지난거 같아요. 그때도 참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요. 5년이 지나고도 가게가 그대로 있는 거 보면 맛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가 봐요. 아니나 다를까 1시쯤 들어가니 앉을자리가 없어 조금 기다렸습니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분들이 계셨어요. 야스시 메뉴판은 사진..

먹거리 2022.08.21

이효석 문학상 수상작품집(2020)

이효석이란 분은 많이들 아시다시피 한국 단편문학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입니다. 1937년에 발표되어 문학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입니다.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건 물론이고 노벨문학상 후보에 까지 올랐으니 가히 걸작이라 할 만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이효석 선생은 좀 특별한 의미가 있는데요. 집안의 어르신, 일가친척의 지인 뭐 이런 건 아니고 몇 해 전 평창 효석 문화제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이효석 작품 독후감 대회였습니다. 선생의 단편 하나를 읽고 제 나름대로의 느낌과 해석을 적어 제출했어요. 운이 좋게도 가작에 당선되었고 받은 상장은 집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그 후로 이효석 선생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2020)을 읽었는데요. ..

무선 이어폰 쓰면 왜 귓속이 가려울까?

양쪽 귓속이 가렵습니다. 긁다 보면 진물이 나오고 딱지가 생깁니다. 처음은 아니고 몇 번 됐어요. 나빠졌다가 좋아졌다 반복. 휴대전화를 바꾸고 무선 이어폰을 사용한 후로 종종 이렇게 귓속이 불편해집니다. 요즘 나오는 휴대전화는 유선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없어요. 대신 블루투스로 연결해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선이 없어지니 걸리는 게 없어 편하다는 장점이 큰데 글쎄 제 귓속은 난리가 났어요. 그래서 이번 주는 이어폰을 집에 두고 출퇴근을 했습니다. 가방에 없어야 안 쓰지 있으면 뭐에 홀린 듯 귀에 꽂고 노래를 듣거나 영상을 보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흥미로운 영상이 나올 때까지 의미 없이 엄지손가락을 움직입니다. 사실 어제오늘 이어폰을 안 썼어요. 귓속 가려움이 훨씬 덜해졌습니다. 출근길..

회사 일이 싫을 때 마음을 다잡는 방법

저의 밥벌이는 제조업 사무직입니다. 제조업이라는 특성상 아무리 쉬는 날 혹은 연차라고 해도 공장이 돌아가면 제가 어디에 있든 업무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화 연락은 그렇다 치고 이제는 카톡지옥방에 갇혀 지내다 보니 나 몰라라도 불가능합니다. 어제 광복절 공휴일에도 연락이 와서 속의 열불을 참으며 처리할 수밖에 없었죠. 오전에 가족과 시간 보내고 있는데 거래처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받을 상황이 아니라 받지 않았어요. 그때부터 신경 쓰여서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더라고요. 전화하기는 싫고 급한 일 있으면 카톡을 달라고 했습니다. 납품하기로 한 자재가 이런저런 문제로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는 거였어요. 납품 건은 중요해서 부랴부랴 관련 부서에 공유하고 처리했어요. 하는 중에도 열이 나고 하고 나서도 그 여운..

한국잡월드 메카이브 만들기 체험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지난 4월에 분당에 있는 한국 잡월드에 가서 아이 직업체험을 했었는데요. 직업체험 외에도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고 하여 이번에 또 다녀왔습니다. 만들기 공간을 "메카이브"라고 해서 운영을 하고 있어요. https://www.koreajobworld.or.kr/makive/index.html#firstPage 메카이브 다양한 직업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나만의 꿈을 디자인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www.koreajobworld.or.kr 1. 메카이브(MACHIVE) : Makers(만드는 사람) + Achive(기록 보관소) 2. 위치 : 한국잡월드 4층/5층 3. 이용시간 : 월요일~토요일 09시 30분부터 18시까지(일요일 휴무) 4. 주차 :..

먹거리 2022.08.16

비오는 날 연포해수욕장 나들이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8월도 벌써 중반을 지나고 있어요. 입추는 지났고 오늘 말복이고 곧 처서이니 아침저녁으로 바람의 온도가 달라지겠죠. 무덥고 습했던 여름이 가고 쾌적한 가을이 조금씩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에 아이 데리고 물놀이 한 번 제대로 못했어요. 다른 아이 집들 보면 계곡이며 바다로 피서 잘 떠나던데 저희 부부는 뭐가 그리 바쁘다고 안 데리고 다녔는지... 아이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어 큰맘 먹을 일은 아니지만 해수욕해보자 하며 짐을 싸서 연포해수욕장으로 떠났습니다. http://www.yeonpo.net/ ☆★☆ 연포해수욕장 번영회 ☆★☆ www.yeonpo.net 오후에 비 소식이 있긴 했지만 얼마 오지 않겠지 생각하며 해수욕장에 도착했어요. 날이 ..

먹거리 2022.08.15

안흥나래교 & 국립 태안 해양유물전시관 즐기기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우리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연휴를 맞이했습니다. 날씨는 계속 비가 쏟아졌지만 집에만 있을 수 없어 가족들과 짧은 여행을 떠났습니다. 동해를 한 번 갈 법도 한데 왠지 대관령을 넘어야 한다는 사실 때문인지 멀게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향한 곳은 서해^^ 태안군 신진도에 위치한 "안흥나래교"와 "국립 태안 해양유물전시관" 소개해 드릴게요. 국립 태안 해양유물전시관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글씨가 잘 안 보이는데 "안흥나래교" 입니다. 뒤편으로 빨갛고 자그마한 등대와 탁 트인 바다가 펼쳐져 있어요. 날이 흐리고 급기야 비까지 내려서 방문객들이 많지 않았어요. 해가 쨍쨍할 때 오면 경치가 ..

먹거리 2022.08.14

반지하의 기억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 소식이 들립니다. 특히나 저지대 빌라 반지하에 거주하던 일가족이 삽시간에 불어난 빗물에 갇혀 목숨을 잃었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첨단 기술 시대에 하늘과 맞닿을 듯 높은 탑을 쌓아 올렸지만 그 높이에 비례하는 그늘이 생긴 것만 같습니다. 어쩔 수 없는 거라 그냥 넘기기에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는 대책으로 ‘주거용 지하•반지하 주택 퇴출’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매번 피해 발생 후에야 대책이 나오네요. 실은 저지대 주택 침수 피해가 컸던 2010년에도 똑같은 얘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12년 전에 나온 대책인데 아직 시행조차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만큼 주거 개선이 어렵다는 것도 어렴풋이 알겠습니다만은... 그런데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77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8월도 어느덧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이 입추였고 다음 주 말복이 지나면 더위도 한 풀 꺾이겠죠. 이번 주는 비가 와서 그런지 습하기는 해도 많이 덥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어서 비구름이 물러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달력을 보니 말복날이 바로 "광복절"이더라고요. 올해가 77주년이라고 해요. 그래서 광복절 관련한 행사들 찾아 봤습니다. 우리가 이런 생활을 누릴 수 있게 과거 헌신하시고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을 생각하며 각종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와 어린이로 구성된 "월드비전 합창단"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노래를 함께 부른다고 합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을 한 시..

생활정보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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