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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밀리 안성 스타필드점 체험기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7월 말 하계휴가 피크 기간이라 그런지 오늘 출근길 버스와 지하철은 참 한산했어요. ‘나만 출근하나.’ 생각이 들어 조금 억울하다가도 저의 다가오는 휴가, 다음 주 월/화/수요일을 떠올리며 월요일의 무거움을 버텨냈습니다. 딸아이 유치원 방학은 이미 시작되었어요. 어디라도 많이 데리고 다녀야 하는데 맞벌이라는 이유로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때가 많아요. 그래도 주말에는 최대한 새로운 경험, 재미난 경험하게 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안성 스타필드 “부밀리”라는 곳에서 영어 쿠킹 클래스 들었어요. 부밀리(BOOMILY) : BOOK과 FAMILY의 합성어. 책을 통한 가족 간의 소통을 도와주고, 책을 통해 영어를 대화 중심적으로 접하..

먹거리 2022.07.26

In Un’altra Vita(또 다른 삶) / 포레스텔라

아내가 대박 소식이라며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바로 김연아 선수의 결혼 소식!!! 포털사이트가 그의 결혼 소식에 떠들썩한데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정말 축하할만한 소식입니다. 신랑 될 분은 누구인지 참 궁금했어요. 그런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 김연아 선수와 백년가약을 맺게 된 사람의 낯이 좀 익었습니다. 제가 즐겨 봤던 ‘팬텀싱어’라는 크로스오버 음악 경연 프로그램의 우승팀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님이었습니다. 왠지 모를 반가움^^ 두 분과 생면부지이지만 팬으로서 축하 드리고 싶네요. 포레스텔라 노래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인데 두 사람의 앞길에 어울릴 것 같아요. 지금 삶의 사랑이 다음 생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는 내용입니다. (이탈리아어 가..

에르베 플라워 아울렛 방문기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nPPang)입니다. 집에 식물 기르는거 있으신가요? 식물 집사인 분들도 계실 거 같은데요. 저희 집에는 산세베리아, 스투키, 봉선화, 금전수가 있습니다. 봉선화는 꽃이 예쁘다고 딸아이가 키우고 싶다 해서 우리 집에 왔어요. 나머지 친구들은 선물로 받아서 식구가 되었어요. 지난 주말 친척네 놀러갔다가 근처에 큰 화훼단지가 있어서 구경 다녀왔어요. 1. 상호명 : 에르베 플라워 아울렛 2.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천덕산로 161 3. 영업시간 : 09시부터 19시(매일) 4. 주차 : 넓고 넉넉함 에르베플라워아울렛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천덕산로 161 (남사읍 봉명리 732) place.map.kakao.com 규모가 정말 컸어요. 이정도 규모의 꽃, 식물 파는..

먹거리 2022.07.25

마트 문화센터

결혼 전, 출산 전에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문화센터가 있는지 조차 몰랐습니다. 전혀 관심도 없었어요. 아이를 키우고서야 '문센'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미술, 체육, 음악, 요리... 종류도 다양하고 비용도 나름 합리적입니다. 저희 아이도 두 살 때부터 문센을 다녔어요. 맞벌이라 토요일에 하는 유아 체육활동 강좌를 주로 들었어요. 아이가 재밌어해서 5살까지 쭉 했습니다. 6살부터는 영어 발레와 학습에 도움이 될까 하고 주판 수업 신청했는데요. 아이가 문센오면 으레 뛰어노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엉덩이 부치고 주판 튕기려니 처음에는 좀 힘들어하더라고요. 다행히 2살 때부터 같이 다닌 친구가 있어 조금씩 적응을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문제 잘 맞히면 포켓몬 딱지도 주셔서 그거 받으려고 좀 더 열심히 합니다. ..

40살에 은퇴하다 / 김선우

머지않아 나이 앞자리 숫자가 바뀌는 터라 이런저런 생각이 많습니다. 이대로 갈 수 있는 건지, 앞으로 어떤 변화를 준비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데요. 정답이 없는 인생의 문제들이라 막막한 게 사실입니다. 부모님 세대와는 시대와 환경이 너무도 달라져서 조언을 구하기도 참 애매합니다. ‘인생에 답은 없다’는 것만 확인할 뿐입니다. 저의 시간을 팔아서 돈을 버는 이 반복되는 생활의 끝과 이다음은 과연 어떨지 참 궁금합니다. 같은 길은 아니지만 이런 고민을 먼저 경험했고 해법을 찾아 나가고 있는 “김선우 작가”의 “40세에 은퇴하다”라는 책을 읽어 봤습니다. 저자 김선우 / 전직 기자, 현직 미국에 사는 농부, 작가, 번역가 작가는 전직 기사로서 본인이 만족하고 떳떳하기보다 남에게 보여주기에 급급한 삶을 살았다고 ..

광화문광장 재개장

서울 생활을 시작한 건 대학 졸업하고 직장 생활하면서입니다.중고등학교 때부터 꼭 서울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큰 도시에 대한 로망이 있었나 봐요. 처음 서울 와서는 여기저기 혼자 많이 돌아다녔어요. 종로 일대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청계천, 종각, 인사동 등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엄청 다양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뻥 뚫린 대로에 위치한 광화문도요. 곧 업그레이드 된 광화문광장이 개장한다고 하네요. 구경하러 가야겠습니다! ‘광화문광장’ 8월 6일 재개장 1. 확대된 규모 - 총면적은 40,300㎡로, 당초(18,840㎡)보다 2.1배 - 광장 폭도 35m에서 60m로 약 1.7배로 확대 - 녹지(9,367㎡)는 기존(2,830㎡)보다 3.3배 . 2. 추가되는 조경 및 시..

생활정보 2022.07.21

소마 / 채사장

"소마"의 출간 소식을 접하게 된 건 이웃 블로거님의 리뷰 때문이었습니다. 작가인 채사장의 인문학 분야의 책들을 줄곧 챙겨봐 온 독자로서 그의 첫 장편소설은 또 얼마나 흥미로울지 기대가 컸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시간 내어 읽어볼 가치가 충분하다'입니다. 주인공 "소마"는 평범하고 듯 특별한 가정과 마을에서 태어나 생각지도 못한 외부의 침략과 약탈 때문에 일찍 부모님을 잃습니다. 그렇게 혈혈단신 세상과 삶 속에 내동댕이쳐진 소마는 온갖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나갑니다. 노년에 이르러 그는 계략에 의해 모든 감각을 빼앗기고 추방당합니다. 볼 수도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게 되고서야 온전히 자신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지나온 시간들과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며 소마는 힘든 삶의..

당당한 겨드랑이

때는 바야흐로 2008년 늦여름, 저는 교환학생 신분으로 중국에 처음 발을 디뎠습니다. 새 학기,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설렜던 그 느낌이 지금까지 떠오르네요. 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더웠던 9월, 첫 수업을 위해 중국인 여자 선생님께서 강의실로 들어오셨습니다. 같이 온 친구들은 아직은 어색했던 중국어로 “니하오~!” 인사를 했고 선생님은 밝은 얼굴로 본인의 이름을 쓰시기 위해 분필을 잡고 팔을 올리셨습니다. 순간 저를 비롯한 몇몇 한국인 학생들은 술렁거렸습니다. 민소매를 입고 팔을 올리신 선생님의 겨드랑이에 거뭇거뭇한 털이 수북했기 때문입니다. 다들 애써 태연한 척, 문화 차이라 이해하려 애쓰는 듯했지만 그 후로도 선생님의 겨드랑이 털은 종종 회자되었습니다. 어느 역사가 말에 의하면 선사 시..

경유 값이 고공행진 하는 이유

운전을 시작하고 기름값이2천 원을 넘는 걸 본 게 올해가 처음입니다. 심지어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싸졌습니다. 경유 차를 모는 입장에서 속이 쓰립니다. 출퇴근 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주말에만 사용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기존에는 월 1번 주유를 하면 한 달 넘게 썼었는데 요즘에는 2번 이상 주유소를 가야 합니다. 유량계가 총 10칸인데칸에1만 원이라고 보면 어느 정도 맞는 거 같아요. 고속도로 진입 전 주유소가 값이 제일 비쌉니다. 단 10원이라도 저렴한 곳이 있다면 미리 주유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지난 주말 지방에 갈 일이 있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리터당 2,078원에 경유를 넣었습니다. 다음날 서울 올라오기 전, 리터당 2,015원 하는 곳이 보여서 또 넣었어요. 이렇게 자주 주유..

제천 의림지 나들이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이번 주말은 폭염이 조금 누그러진 느낌이었어요. 덥긴 했지만 야외 활동하는데 괜찮았어요. 어제 제천을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의림지 한 바퀴 둘러보고 왔어요. 예전보다 시설이나 환경이 업그레이드되었더라고요. 주차는 무료입니다. 주차공간이 의림지 입구와 조금 떨어져 있다 보니 입구 진입로에 주차하는 차들이 많습니다. 방문객이 많을 때는 좀 복잡할 거 같아요. 저희는 근처에서 일찍 저녁을 먹고 6시쯤 의림지에 도착했습니다. 의림지 입구에 박달 신선과 금봉 선녀 캐릭터 조형물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였던 거 같은데 언제부터 신선과 선녀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박달 도령과 금봉 낭자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과거를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

먹거리 202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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