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의 달콤한 인생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신정 연휴에 아이들 방학이라 여유 시간이 많았는데요. 집에만 있으면 심심하고 그렇다고 멀리 떠나기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다녀왔어요. 2년 전쯤 아이와 처음 갔었고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딸아이에게 물으니 기억 안 난다고 해서 처음 오는 기분으로 구경했어요. [코엑스몰 아쿠아리움] *위치 : 삼성역 코엑스몰 *운영시간 : 10시~20시 *주차 : 4시간 4,800원 (미인증 시 시간당 6,000원, 초과 15분당 1,500원 부과) 아쿠아리움 내부 주차할인기기 이용 *입장권 : 13세 이상 33,000원 / 12세 이하 29,000원 - 온라인 예매 17% 할인 - 통신사(KT/LG) 10% 할인 - 토익응시자 40% 할인..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기는 쉽지 않겠지만 목표를 위한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도 항상 챙기고요. 저는 작년에 체중 관리 한다고 점심 거르고 저녁도 대충 먹었더니 살은 빠졌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자주 아팠어요. 병원도 자주 가고 약을 몇 주 동안이나 먹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골골대던 시간이 지나고 지금은 괜찮아져서 삼시세끼 잘 챙겨 먹어요. 그 덕에 혼밥 레벨이 조금 올라갔습니다. 지난주 지방 외근이 있어 충남 아산에 갔었는데요. 서울로 돌아가려고 네비게이션 찍어보니 퇴근 시간이 겹쳐 2시간 넘게 걸린다고 했어요.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아까워 그냥 저녁이나 먹고 가자 해서 근처 식당을 찾았..

2023년이 저물어 갑니다. 12월 31일,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해가 뜨고 지는 건 변함이 없고 내일 눈뜨면 비슷한 하루가 시작이 될 텐데 왜 새해라고 하면 뭔가 다르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이라는 개념이 훅하고 들어와서 그런 걸까요. '한 해가 지나갔다, 새로운 한 해가 다녀온다, 지나온 시간은 어땠나, 다가올 시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저런 생각들이 계속 꼬리물기를 합니다. 제게 2023년은 일이 꽤나 고됐고 그 덕에 몸이 아픈 시간이 많았습니다. 물론 가족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낸 시간도 있었고요. 바삐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저의 부족함이 무엇이고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 것인가 고민과 숙제도 쌓인 그런 한해였습니다. 이제 대략 14시간 정도 지나면 2024년이 시작될텐데요. 매년 바라바..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셨나요? 토/일/월 쉬었더니 화요일인 오늘이 마치 월요일처럼 느껴집니다. 몸도 왠지 더 무겁고 졸려요. 크리스마스 날 잘 먹고 잘 놀았더니 피곤한 것 같습니다. 어제 아침에 일어나니 거실 모퉁이에 작게 꾸며 놓은 트리 밑에 카드 한 장이 놓여 있었어요. 아내와 아이가 정성스럽게 쓴 크리스마스 카드였습니다. 감동의 쓰나미와 함께 성탄 아침을 맞이했어요. 게다가 눈까지 소복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여서 더 좋았습니다. 성탄절 특별한 계획이 없이 그냥 오전에 브런치 먹으러 갈까 해서 잠실로 향했어요. 날이 날인지라 사람이 많을 걸로 예상해서 일찍 나섰는데 롯데월드 가려는 줄만 유독 길었습니다. 저희는 롯데월드 가는 길에 위치한 "버터핑..

곧 아이들 방학이 다가오고 있어요. 기나긴 방학 동안 뭘 하면서 보내면 좋을까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곳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서울시 송파구 성내천로 35길 53(마천동 산2) *마천역에 꽤 걸어야해서 차 타고 가는 게 좋습니다. (주차공간 협소하나 주변 도로에 주차 가능 / 무료) 지난주 토요일 2시 체험교육 예약했어요. 매달 초에 예약창이 열리니 일정 확인하셔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특히 주말에는 예약이 쉽지가 않아요. 평일에는 예약이 비교적 수월한 거 같아요. 교육관 주차장에는 자리가 없어 도로변 임시 주차공간에 차를 세우고 들어갔어요.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지 않고 벨을 눌러 예약 확인을 한 뒤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지난주는 초봄 날씨이더니 이번주는 혹한의 겨울이 되었습니다. 계속 영하권의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니 건강 관리 유의해야겠습니다. 요새 독감이 유행이라 콜록거리고 아프신 분들이 제 주위에도 많아요. 저는 이미 10월, 11월에 감기를 앓았던 터라 더욱 주의해야 해요. 그나저나 유난히 변덕스러운 이번 겨울 날씨에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시는 분들이 더욱 힘드실거 같아요. 직접적으로 도와드릴 여력은 안되지만 간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 소개해보려 합니다. 바로 "아름다운 가게"에 물품을 기부하는 방법인데요. 길을 가다 자주 봤던 "아름다운 가게"를 이용한 적은 여태껏없었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고 선뜻 발길이 가지 않아서 그랬습니다. 최근에 집정리를..

'잊혀지면 그만인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어 세월 가면 잊혀지려나 하지만 그건 쉽지 않을텐데' 같은 노래들. 여전히 삶이란 내게 정답표가 뜯겨나간 문제집과 비슷하다. 어떤 것인지 짐작할 수는 있지만, 그게 정말 맞는 것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 청춘의 문장들 본문 내용中 살아보지 않고는 이게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오늘, 잘 보내셨나요?

그날이 그날인 듯 삶은 반복인 것 같으면서도 어느 때 보면 예상 못한 상황에 맞딱들이기도 합니다. 지난주 태어나 처음인 광경을 목격하고 꽤나 큰 충격을 받았어요. 천장에서 물이 콸콸 쏟아지는 누수의 현장입니다. 저희 집 천장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줄은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죠. 1. 윗집에 사실을 알리고 수도계량기를 잠근다. 2. 피해 현장 사진/증거를 최대한 자세하게 남긴다.(날짜, 시간 나오게) 3. 집안에 누수된 물을 퍼내고 정리한다. 4. 윗집에 피해복구 협의(화재보험 가입여부 확인 필요) 5. 인테리어 업체 및 보험사 현장 확인 6. 인테리어 복구 공사 물이 막 쏟아지는 걸 보고 순간 멍했는데 얼른 정신을 차리고 윗집으로 뛰어올라 갔어요. 상황 설명을 한 뒤 바로 계량기 물을 잠궜습니다. ..

블로그에 5일 동안 글을 안 올리니 방문자 수가 급감했습니다. 일상을 보내며 느끼는 것들에 대해 틈틈이 기록하고 공유하고 싶은데 쉽지 않습니다. 핑계를 찾자면 수 만 가지는 될 겁니다. 회사 일이 바빠 여유가 없고 집에서는 마냥 늘어져만 있게 되고... 그 외 예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천장 누수... 이 건 지금 제가 겪고 있는 상황인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공유해 볼까 합니다. [잠실 회전목마] - 롯데월드몰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으로 탑승 가능합니다. - 3만원이든 6만원, 9만 원이든 영수증은 1번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10시 30분 오픈런 추천 12월이 되니 여기 저기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눈에 많이 보이고 슬슬 연말 분위기가 나고 있어요. 사무실에 갇혀 있는..

요 며칠 날이 추워져서 찬바람을 쐬었더니 목감기가 왔어요. 회사 근처에 아침 8시부터 문을 여는 병원이 있어 출근길에 들렀다 가려고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7시가 다 돼 가지만 아직 주위는 어두컴컴했어요. 춥지만 쾌청한 날씨라 달이 유난히 밝았습니다. 버스정류장 표지판을 넘어 떠 있는 달을 사진에 담고 보니 이게 퇴근 시간 버스 기다리는 느낌이 드네요. 이대로 집으로 다시 들어가 이불속에 풍덩하고픈 마음이 간절해지는 순간입니다.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감기 조심하면서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