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단양 도담삼봉 즐기기

CreamPPang 2022. 9. 11. 20:45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추석 연휴 3일째입니다. 엊그제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점점 더 강해지는 거 같아요. 돌아간다면 더 많이 즐기고 더 많이 가족과 즐겁게 보낼 자신이 있는데 시간은 앞으로 앞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지금을 보내는 방법 말고는 없겠어요!!!

 

 한 20년만에 단양 도담삼봉을 찾았습니다. 중고등학생 시절 학교에서 단체로 놀러 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구경 왔습니다. 구름이 살짝 낀 날씨라 덥지 않아 좋은 날씨였어요.

 

단양 도담삼봉

 

"도담삼봉"은 남한강 상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략 20년전 제 기억 속의 도담삼봉은 거의 일치한 모양으로 여전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허나 그 근처는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많이 달라졌더군요. 그야말로 관광단지가 되어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도담삼봉 식당가

 

오가는 차량이 많긴 하지만 주차장이 꽤 넓어서 자리 찾는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소형차 종일 3,000원 / 대형차 종일 6,000원의 요금을 받는다고 하는데 명절이라 안 받더라고요. 그만큼 관광객이 참 많았습니다.

 

도담삼봉 산책로

 

[도담삼봉 즐길거리]

1. 유람선 : 대인(14세이상) 13,000원 / 소인(13개월~13세) 8,000원 / 40분 소요

2. 모터보트 : 대인 13,000원 / 소인 8,000원 / 10분 소요

3. 말마차 : 대인 10,000원 / 소인 5,000원 / 15분 소요

 

 너무 빠르게 물살을 가르는 모터보트는 눈으로만 구경하기로 하고 유람선을 타려고 했는데요. 눈앞에 있는 배는 이미 꽉 찼고 다음 배는 오후 2시 반이라는 거예요. 혹시 유람선 타실 분은 시간을 미리 확인하시고 네이버로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네이버 예약하면 11,000원입니다. 저희는 유람선 타려면 텀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아쉬운 데로 말마차를 선택했습니다.

 

잘 생긴 로빈이 끄는 마차

  

이 말마차도 대기가 기본 30분입니다. 다리 밑 대기 장소에 앉아서 강 구경 사람 구경하니 대기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습니다. 저희가 탄 마차는 "로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말이 끄는 마차였어요. 여기서 일한 지는 2년 정도 되었고 5살이라고 했습니다. 왔다 갔다 15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하루에 12번씩 오간다고 하네요.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도 휴식과 점심시간은 철저하게 지킨다고 하니...

 

마차를 타며 맞는 강바람은 시원했고 경치는 일품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다 만족할 만큼 볼거리도 많고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는 곳, 도담삼봉이었습니다. 

 

도담삼봉 말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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