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맨 뮤지컬 관람기(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주차팁)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왠지 더 길게 느껴졌던 가을장마가 끝났는지 지난 주말은 날씨가 정말 화창했어요.

오랜만에 좋은 날씨 덕분에 덩달아 기분도 좋았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아이와 함께 공연 한편 보고 왔는데요.

바로 "번개맨 뮤지컬 : 검은 번개맨의 정체는?" 입니다.

번개맨 뮤지컬 티켓

9월4일(토)~9월5일(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하는 공연이었어요.

공연장 도착하니 수많은 번개맨과 번개걸들이 있었습니다.

다들 번개맨/번개걸 코스튬을 하고 왔더라고요.

그래서 제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우리 OO도 번개걸 옷 입고 올 걸 그랬나?"

"아니, 괜찮아. 우리 집에는 할머니가 사주신 예쁜 드레스 많잖아!"

아마도 번개걸 처럼 입는 건 아이의 취향이 아닌걸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층에서 본 모습

번개맨은 EBS에서 오래전부터 방영하는 프로그램인데 아이들에게 인기가 워낙 많아

따로 공연으로 기획해서 올린다고 합니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데 지금 티비에서 나오는 번개맨과 뮤지컬 공연은 등장인물이나 스토리가 많이 달라요.

뮤지컬 공연은 예전에 티비에서 방영했던 번개맨과 친구들이 나온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악당 역할로 나오는 "나잘난, 더잘날"의 팬이에요.

번개맨을 더욱 돋보여 주고 공연의 웃음 담당!!!

왼쪽-나잘난 / 오른쪽-더잘난

전체적인 스토리나 배우 분들의 연기, 노래 참 좋았습니다.

특히나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무대연출이었는데요.

아이들 보는 공연이라 조명도 화려하고 애니메이션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

장면들 예를 들면 번개파워 쏘는 장면도 퀄리티 있게 표현이 되었어요.

(제가 워낙 오랜만에 뮤지컬을 보는거라 다분히 개인의견 입니다.) 

커튼콜 - 번개맨과 친구들

번개맨의 인기를 실감하듯 거리두기에도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코로나가 없었다면
개미집처럼 바글바글 했을듯...

[주차정보]
오페라하우스에서 하는 공연은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공간이 엄청 넓지 않아서 서둘러 움직이시는게 좋아요.
저도 지하에 차 세우고 공연장으로 올라갔어요. 

바로 이어지는 엘리베이터는 없고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해야해요.(조금 불편)

주차비는 공연을 관람했다면 2,000원 입니다. 

공연 끝나면 사람들이 밀려나와 주차사전정산기 앞에 줄을 쫙 서는데요. 

그러지말고 그냥 빨리 차타고 나오시는게 좋아요.

유인정산구에 티켓 보여주고 정산하는게 더 빠릅니다. 현금 준비해가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조금만 늦게 움직이면 입구에서 주차장까지 길게 이어진 차량행렬에 합류하게 되실지도...

저는 마침 현금이 있어서 금방 쑥 나왔어요.

공연관람평점 ★★★★★
 -> 무대효과 배우연기 노래 스토리 다 좋았음
주차 : ★★★★
 -> 서둘러 움직이면 괜찮을 듯

아이가 시크릿쥬쥬 뮤지컬도 보고 싶다하네요. 

한 번 알아봐야겠습니다^^

번개맨 뮤지컬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