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 쓸거리

팬텀싱어4 서울 콘서트 관람기

CreamPPang 2023. 7. 16. 07:30

 

 

팬텀싱어4 추천노래

요즘 꼭 챙겨보는 TV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팬텀싱어 4"인데요. 16년 11월에 방영한 시즌1부터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시즌4까지 관심 있게 보고 듣고 있습니다. 본방사수 못하면 재방송이나 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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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4를 보내며...

저의 금요일 밤을 책임져 주었던 팬텀싱어4가 막을 내렸습니다. 그게 벌써 2주가 다 되어 갑니다. 하지만 아직도 계속 팬텀싱어 노래와 영상을 찾아보고 있어요. 유튜브를 실행하면 알고리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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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생처음으로 콘서트를 혼자 다녀왔습니다. 혼자 식당 가서 밥을 먹거나 영화관을 찾은 적은 많은데 콘서트장은 처음이에요. 오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TV에서 방영한 "팬텀싱어" 크로스오버 4중창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즌1부터 시즌4까지 모두 시청한 애청자입니다. 특히나 이번 시즌은 노래가 좋아서 현장에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이런 저를 보고 아내는 "콘서트에 보내줘야겠다!"며 티켓팅을 위한 광클을 시작합니다. 

 

인터파크 티켓

 

 6월에 공연 티켓 예매 사이트가 오픈하자마자 10분만에 매진이 되었어요. 아쉬운 마음에 지방 공연이라도 가보자 해서 청주 공연 티켓을 예매했습니다. 얼마 후, 인천 공연에 자리가 나서 청주꺼 취소하고 인천을 예매했어요. 한두 시간 운전을 하고 가서라도 공연을 보고 싶은 마음이 컸거든요. 그런데 운이 좋게도 아내가 서울 공연에 예매 대기를 걸어 놓은 게 자리가 났습니다.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하는 팬텀싱어4 갈라콘서트를 볼 수 있게 되었어요!(고마워요^^)

 

5/9호선 올림픽공원역
팬텀싱어4 콘서트 - 서울

 

팬텀싱어4 토요일 서울 공연은 저녁 6시부터 시작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콘서트라 일찌감치 5시에 도착해서 현장 분위기를 구경해 봤어요. 차를 가져가면 복잡할게 뻔하니 편하게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5호선/9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출구 방향) 공연장은 1시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한데 빨리 들어가려고 줄을 길게 서 계세요. 저도 모르고 줄을 섰는데 다음번엔 줄 빠지고 천천히 들어가도 될 거 같아요. 굿즈도 판매했는데요.(1만 원~2만 원) 저는 노래 감상이 목적이라 패스~

 

팬텀싱어4 콘서트 티켓
올림픽홀 좌석배치도

 

올림픽홀은 3천 석 규모의 작지 않은 규모의 공연장이라고 합니다. 들어가서 티켓의 자리를 찾아 앉아 주위를 둘러봤어요. 제 자리는 공연장 오른쪽 2층(E2 구역)인데 시야는 꽤 괜찮았어요.  친구끼리 연인끼리 부부끼리 가족끼리 온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저처럼 혼자 오신 분들도 꽤 많았어요.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편인데 주로 30~40대가 많아 보였습니다. 

 

 

6시 공연이 시작되었고 12명의 팬텀싱어들이 나와 인사를 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분들을 무대 위에서 보게 되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얼굴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공연은 솔로 무대부터 시작하여 듀엣, 삼중창, 사중창으로 이어집니다. 팬텀싱어4 경연에 나와서 반응이 좋았던 노래들 위주로 선별한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나 하나 꽃 피어" "O tu O ninguna"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다들 노래를 어찌나 잘하던지 감탄하면서 들었어요. 특히 성악가분들은 성량이 커서 스피커 소리로 듣는데 쩌렁쩌렁했습니다. 

 

150분 공연으로 알고 왔는데 6시에 시작하여 9시가 넘어 끝났습니다. 앙코르로 3곡 더 불러주시더라고요. 끝났구나 하고 나가려는데 다시 노래가 시작돼서 입구 쪽에 서서 박수 치며 노래를 들었어요. 참 즐거웠습니다.

 

3시간 넘게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던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공연 관람하러 또 와야겠습니다. 팬텀싱어4 콘서트 정말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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