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28일, 블로그에 첫 글을 올린 날입니다. 벌써 1년이 넘었어요. 부족한 글솜씨로 끄적인 글이 어느덧 200개가 되었습니다.
누가 상을 주는 것도 아닌데도 꾸준하게 무언가를 했다는데 스스로에게 칭찬하고 싶어요. 여행지, 맛집 다녀온 이야기부터 푸념 섞인 일기와 감명 깊게 읽은 책 소개 등 제 삶 속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거나 공감을 얻는 것들도 있어요. 가장 큰 수혜자는 다름 아닌 제 자신이란 생각이 듭니다. 평소 타인에게 제 속의 것을 잘 나눠주지 못하는 성격이에요. 블로그라는 공간에서는 현실 세계보다 조금 더 편안하고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과 감정을 나누기에 적당한 장소이자 수단인 거 같아요.
대단하고 거창하진 않지만 소소함이 모이고 쌓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거기에 광고 클릭 수가 잘 나온다면 금상첨화겠죠! 꾸준히 글을 올리다 보면 부수적인 것은 자연스레 따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번 길고 심오한 글을 쓰기란 힘들겠지요. 허나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의 감정들을 조금 신경 써서 기록해나갈 작정입니다.
모든 이웃 블로거님들도 꾸준히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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