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아이와 1년에 1~2번은 꼭 가는 곳이 있습니다. 그렇게 된 지는 오래 안 됐어요. 한 3년 전부터인 거 같습니다. 어디인고 하니 바로 여의도 “IFC몰”입니다. 서울에 많고 많은 쇼핑몰 중에 하필 여의도 IFC몰인가라고 묻는다면 딱히 대꾸할 이유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집에서 버스 타고 10~20분이면 갈 수 있는 백화점과 쇼핑센터가 있음에도 차로 30~40분 거리의 여의도까지 가다니요. 그래도 그냥 갑니다. 교통량이 많은 곳이라 오픈 시간에 맞춰 서둘러야 하지만 가는 길에 한강과 남산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정초부터 소비요정의 요술에 홀려 IFC몰을 방문했습니다. 주로 옷 구경을 많이 하는데요. 고가 브랜드 보다 SPA를 선호합니다. 요즘은 가성비를 따져서 소비하는 분들이 많으니 SPA 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