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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533

가을, 비

지난주까지만 해도 잘 때 이불을 잘 안 덮거나 배에 살짝 얹고 잤어요. 그런데 어제는 열어 놓은 창문으로 꽤나 서늘한 공기가 들어와 이불을 펼쳐 단단히 덮었습니다. 새벽부터 비가 내렸지만 무거운 느낌이 아닌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거겠죠. 가까이 다가온 가을만큼이나 추석 연휴도 어서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경기 침체라고 하지만 그래도 대목이라 회사 업무가 많고 순탄치도 않아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닙니다. 6일 연휴 동안 놀고 먹고 싶은 마음뿐이네요. 시간은 알아서 잘 흐르니 흐름에 몸을 맡겨봅니다.

[인생은 사랑 아니면 사람] 추세경

"책 추천" 카테고리에 글을 얼마 만에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7월 초에 올리고 두 달이나 지났어요. 그동안 정말 게을렀네요. 반성합니다. 책을 아예 안 읽은 것은 아니고 밥벌이에 쫓겨 그와 관련된 책만 읽다 보니 가슴에 와닿는 책이 없었습니다. 깊은 감동을 주거나 인사이트가 가득한 그런 책은 찾기 쉬운 듯 어렵습니다. 얼마 전 브런치에서 제가 구독하고 있는 작가가 두 번째 책을 발간한다고 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8월 22일에 나온 따끈따끈한 책 읽어 보았어요. 책 제목만 보면 이 책을 쓴 작가는 최소 50대일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의외로 30대 중반의 젊은 작가의 책입니다. 저도 아직 30대이기 때문에 동시대를 살아가는 또래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그리고 삶은 어떨지 궁금해서 읽어봤어..

오랜만의 코로나 검사

이번주 내내 몸상태가 별로라 열로 인해 멍하고 소화도 잘 안되니 입맛도 없고 몸도 여기저기 쑤십니다. 환절기 몸살감기인 거 같아요. 지난 월요일 퇴근길에 약국에 들러 쌍화탕과 함께 15,000원어치 약을 사서 먹고도 호전이 없어 엊그제 또 샀습니다. 어제 잠깐 좋아지나 싶었는데 오늘 출근하니 다시 힘들어졌어요. 안 되겠다 싶어 회사 근처 내과를 찾았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항생제가 필요한 나이가 되었나 봅니다. 의사 선생님이 코로나 검사(유료 3만원)를 권하셨지만 바로 거절했어요. 너무 아까워서...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약을 지으니 3일치인대도 한 뭉텅이가 되어 놀랐습니다. 혹시 몰라 코로나 자가키트를 해봤어요. 오랜만에 코를 쑤셨더니 좀 아프더라고요. 결과는 다행히 음성이었습니다. 코로나는 아니지..

크림빵

지난 주말 "파네트리 김영모" 빵집을 또 찾았습니다.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인 거 같아요. 아이가 이 집 소금빵을 그렇게 좋아합니다. 더불어 빠네파스타, 일명 빵스프(빵 속에 스프가 있다고하여)를 꼭 시켜달라고 해요. 정말 맛있습니다. 그런데 3번 넘게 먹었으니 저는 이제 다른 거 먹고 싶거든요. 빵 중에서 크림빵을 가장 좋아하는 제가 아직 한 개도 못 먹어봤다니 이럴 수가. 다음번에는 꼭 저 중에 하나는 맛볼 생각입니다. 빵스프 말고 크림 가득한 케이크이나 빵을 맛보러 김영모 빵집 또 와야겠습니다. 성남 김영모 파네트리 브런치 빨리 즐기는 방법 & 주의할 점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지난 주말 빵돌이 빵순이들의 성지, *파네트리(Paneterie) 제과명장 김영모* 다녀왔어요...

역삼맛집 죽이야기 강남역삼 2호점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이번주는 몸 상태가 별로라 소화도 안되고 몸도 여기저기 쑤십니다. 몸살 난 거 같아요. 회사 업무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지... 병원은 아직 안 갔고 약국에서 약 사서 먹고 있어요. 주말까지 이런 상태면 병원 가보려고 합니다. 입맛은 없지만 살려면 뭐라도 먹어야 하기에 점심은 부드러운 죽을 선택했습니다. * 주소 : 서울 강남구 역삼로 211 담곡빌딩 / 2역삼역 1번 출구에서 620미터 * 영업시간 : 월~금 9시부터 21시 역삼역 근처에 본죽이 있긴한데 죽이야기가 좀 더 가까워서 저는 주로 죽이야기로 가요. 매장이 크지 않고 아담해서 사람이 꽉 차도 그렇게 정신없지 않고 비교적 차분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바로 "야채죽..

먹거리 2023.09.06

아동도서 전문 책선생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꽤 시원함을 느낄 수 있어요. 낮에는 아직 덥긴 하지만 지난달처럼 못 견딜 정도는 아닙니다. 머지않아 반팔 집어넣고 긴팔 꺼내 입어야 하는 가을이 오겠죠. 가을 하면 말이 살찌는 계절이고 책을 읽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아이 방의 책을 연령대에 맞게 바꿔주기로 마음을 먹고 책방을 찾았어요. 생각해 보니까 예전 코로나 초기에 지원금 받은 걸로 전집 사주고 2년 넘게 시간이 흘렀더라고요. 연령과 시기에 맞는 책이 분명 있는데 부모로서 조금 소홀했던 것 같아 아이에게 미안했습니다. 자주 책 안 읽냐고 잔소리만 했지... 1. 주소 : 경기 하남시 신우실로110번길 31, 네모빌딩 3층 2. 영업시간 : 화요일~토요일 10시반~18시 일요일 12시~..

생활정보 2023.09.05

바나프레소 커피 오늘의 운세

출근해서부터 점심시간까지 휘몰아친 업무 쓰나미로 정신을 못 차리다 오후에 밥 대신 마신 바나프레소 아이스 아메리카노, 거기에 오늘의 운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날" 이렇게 딱 맞아떨어질 수가! 슬픔이라는 짜증과 열받음의 부정적인 감정이 기쁨보다는 훨씬 많은 하루였어요. 이런 날도 있겠거니 빨리 잊어버리고 털어 내는 것이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좋겠지요. 아직 내공이 부족하여 그러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퇴근 후에는 요가하면서 심신을 다독여야 할 것 같아요. 팔다리 후들후들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몸과 마음에 나쁜 것들을 뽑아내야겠습니다.

8월 28일 감사 일기

1. 퇴근하고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자는 팀원들이 있어 감사함을 느낍니다. 2. 몸도 마음도 무거운 월요일, 날씨까지 우중충하지만 오늘도 잘 버텨낸 자신에게 감사합니다. 3. 속도감 없이 세월아 네월아 지체되던 업무가 조금씩 진도가 나가고 있어 답답함이 해소되었습니다. 지지부진한 일도 손을 놓지 않고 끌어가는 제 자신이 대견합니다.

신일전자 신일 선풍기 A/S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어제까지 비가 오더니 오늘은 제법 선선한 느낌이네요. 다음 주는 다시 무더워진다고는 하는데 막바지 더위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곧 선선하고 쾌적한 가을이 오겠죠. 아직 낮에는 더워서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할 수 밖에 없어요. 그런데 지난주 선풍기가 고장이 난 거예요. 신일전자 선풍기(약15만원)라서 A/S센터를 찾아봤습니다. 서울 5곳 중에서 한 군데 가려니까 평일만 가능해서 방문 서비스 알아보니 택배로 보내라고 하더라고요. 선풍기 부피가 꽤 되는데 그거 담을 박스 찾기가 더 어려워서 택배 접수는 포기하고 직접 들고 가기로 결정! 지방 출장 가는데 마침 천안쪽에 서비스센터가 있어서 지나가는 길에 들렀습니다. 고객센터 대표전화번호 1577-6667 https:..

생활정보 2023.08.25

8월 23일 감사 일기

1. 다음 주 하루 휴가, 다음 달 추석, 그다음 달 여행... 다가올 즐거운 날들을 기다리며 보통의 하루를 잘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2. 내일은 오랜만에 외근을 나갑니다. 평소보다 여유롭게 외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을 거 같아요. 퇴근도 조금 서두를 생각에 기분이 좋습니다. 3. 회식은 좋아하지 않지만 회사 비용으로 맛있는 음식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좋습니다. 오늘 메뉴는 삼겹살입니다.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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