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의 달콤한 인생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정말 진짜 오랜만에 기차여행을 갑니다. 목적지는 바로 "경주"! 주말에는 사람도 많고 차도 많다고 익히 들었지만, 평일은 직장에 메인 몸이라 주말 밖에 시간이 없어요. 그래도 이렇게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 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https://etk.srail.kr/main.do 승차권 예약/발매 - 국민철도 SR시간 선택 16시 이후 00시 이후 02시 이후 04시 이후 06시 이후 08시 이후 10시 이후 12시 이후 14시 이후 16시 이후 18시 이후 20시 이후 22시 이후 어른수 선택 어른(만 13세 이상) 0명 어른(만 13세 이상) 1etk.srail.kr 경주까지 운전하고 가기 싫어서 SRT 기차를 선택했어요. 집에서 ..

대추 한 알 - 장석주 -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낱

어느 쇼핑몰에 갔다가 눈에 들어오는 글이 있어 사진에 담았습니다. "휘게" 일상 속의 소소한 즐거움, 행복을 뜻하는 북유럽 나라의 단어라고 합니다. 매일매일이 행복한 사람은 아마 없을 거라 생각해요. 영원할 것처럼 불타는 사랑도 시간 앞에 사그라들 듯, 이력서 100번을 날린 끝에 쟁취한 일자리도 100일을 못 가 뛰쳐나가고 싶어 지듯이 즐겁거나 행복한 감정은 유효기간이 참 짧은 것 같습니다. "순간"이라는 단어와 항상 함께 다니나 봐요. 이런 점 같은 행복한 순간들을 촘촘하게 찍어 그걸 선으로 이어 보면 어떨까요. 그 선의 방향이 우상향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지루한 평지나 곧은 직선 보다 더 다양한 감정과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즐거움의 기준이나 행복의 기준을 멀리 높은데 찾지 말고 ..

최인아책방 역삼 GFC점서점, 책방, 도서관 가는 걸 좋아합니다. 단조롭고 팍팍한 일상에 쉼표라고나 할까요. 쉼표이자 자극제입니다.소설을 읽으면 다른 이의 삶을 간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성공한 이들의 자서전이나 creamppang.tistory.com 벌써 1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최인아책방"으로 블로그에 글을 쓴 게 작년 9월입니다.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이건 아마도 출퇴근 길목에 위치한 책방이라 제게 좀 더 가까이 느끼고 있어 그런가 봅니다. 최근에도 여유가 생기는 점심시간에 책방을 찾아 볼만한 게 있나 둘러보곤 하는데요. 올해 3~4월쯤 최인아책방 대표께서 집필하신 책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는 책이 진열된 것을 봤습니다. 사실 책 제목만 보면 시중에 나와있는, 한 번쯤 들어봤음직..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오늘 같이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에는 국물요리가 떠오르는데요. 요새 너무 밀가루를 많이 먹은 거 같아 건강 생각해서 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정말 예전에 가고 안 갔던 카레집으로 향했습니다. 역삼에서 8년째 운영 중인 집이고 맛집이라 12시 이후에 가면 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저는 11시 50분쯤 도착했더니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1. 위치 : 서울 강남구 역삼로 207 송이빌딩 1층 2. 영업시간 : 오전11시~쌔벽1시(연중무휴) 들어가서 우선 주문을 해야하는데, 입구 쪽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원하는 메뉴 선택하여 결제까지 하시면 됩니다. 저는 오늘 고로케카레(8,000원)에 달걀프라이(1,500원) 하나 추가했어요.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기온이 점점 내려가니까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데요. 오늘 점심은 뭐 먹을까 고민하다 따끈한 떡만두국으로 정했어요. 1. 위치 : 서울 강남구 논현로79길 7 2. 영업시간 : 월~금 11시~22시 / 토 11시~16시 고층 건물이 빼곡한 강남에서 낡고 오래된 건물의 노포 느낌이 나는 식당입니다. 제가 종종 점심 먹으러 가는 곳 중 한 곳이에요. 떡만두국 말고도 메뉴가 다양한데요. 지난번에는 만두전골 시켜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반찬은 집에서 만드는 맛이 나서 좋아요. 특히 콩나물무침 맛있어서 다 먹었어요. 김치와 무생채, 고추장아찌 다 맛있습니다. 드디어 만두국이 나왔어요. 큼직한 만두 세 개와 떡국떡이 들어가 있습니다. 밥도 말아먹으라고 공깃밥 반공..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점심시간에 산책을 즐기는 편인데요. 골목골목 숨어 있는 카페며 음식점을 발견하는 재미가 나름 있어요. 몇 주전 길을 걷다 발견한 곳이 있어 오늘 다녀왔어요. 바로 "오사카우동"입니다. 1. 위치 : 서울 강남구 역삼로 133 2층 2호 2. 영업시간 : 월~일 10시~20시(토요일 휴무) 3. 주차불가 / 포장, 배달 가능 도로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식당이면 보통 1층에 있던데 2층이라 계단을 올라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점심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거 같아요. 저는 12시 전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는데 12시가 넘으니 홀이 꽉 찼습니다. 배달 주문도 많이 들어오는 거 같고요. 우동 전문이지만 밥이 먹고 싶어 규니꾸덮밥(차돌덮밥)을 주문했어..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지난 "그린폰드"에 이어 여주카페 2탄입니다. 의도치 않게 여주에서 카페 2곳을 방문하게 되었어요. 2곳 다 분위기도 좋고 마음에 들어서 기록 남깁니다. [더 포레 1947] 1. 위치 : 경기 여주시 대신면 송촌 2길 116-44 2. 영업시간 : 연중무휴 10시~19시 3. 주차가능 / 1인 1 메뉴 지인의 소개로 처음 가봤는데요. 산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논밭을 지나 살짝 꼬불길로 올라가야 합니다. 여주 도심에서 30분 정도 떨어져 있어요. 가는 길에 막국수집 유명하다고 들은 곳도 보이던데 나중에 한 번 가보려고요. 낮은 산 중턱에 위치해 있고 주차 공간도 작지 않은데 생각보다 차들이 빼곡해서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음악회를 하더라고요. 종종 이런 행사..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쉬는 날 집에서 여유 부리며 뒹굴뒹굴도 좋아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포스팅할 만 한걸 찾을 수가 있어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얼마 전 여주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우연히 들르게 된 카페가 있는데요.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마음에 들어 소개해 드리려고요. 1. 위치 : 경기 여주시 세종로 356-27 2. 영업시간 : 월~일 10시~22시 3. 주차가능 대로변에서 샛길로 빠져 도심 야산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 커피숍입니다. 도심 가까운 곳에 이런 카페가 있나 싶었어요. 차로 올라가는 언덕길이 조금 가팔랐습니다. 공터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안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식물 분재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어요. 마치..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입니다. 10월은 연휴가 많아서 참 좋아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가족들과 어디라도 나들이 갈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날씨까지 덥지도 춥지도 않고 화창하니 돌아다닐 맛이 납니다. 어제는 여주를 다녀왔어요. 지난번에 영릉(英陵) 갔었는데, 가까이에 있는 또 다른 영릉(寧陵)에는 가지 못했었어요. 이번에는 두 영릉을 모두 가보고 왔습니다. 두 영릉은 차를 타고 여주IC에서 나오면 거의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두 왕릉이 이어져 있기는 하나 들어갈 수 있는 입구는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두 곳입니다. 주차장도 다르고 매표소도 각각 있어요. 지난번에는 세종대왕릉으로 가는 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었는데 이번에는 효종대왕릉 쪽에 차를 대고 들어갔습니다. 두 곳의 주차길도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