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불편해서 소화가 잘되는 걸 먹고 싶거나 점심시간을 혼자 편하게 보내고 싶을 때, 찾는 저만의 장소가 있습니다. 아직 회사 동료 누구에게도 공유하지 않은 저만의 숨은 맛집인데요. 올해 초 포스팅한 이후로 한 달에 한두 번은 꼭 가서 점심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 없어지는 식당, 가게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유지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계속 찾는 괜찮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겨울이 온 듯 한낮에도 서늘해져서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 졌어요. 동료들에게 점심 혼자 먹겠다 하고 나왔습니다. 가게가 크지 않아 2인용 테이블이 3개만 있는 공간이에요. 주로 혼밥족 혹은 2명이 와서 건강한 한 끼 먹고 가는 가게입니다. 저의 최애 메뉴인 "닭가슴살 미네스트로네"와 "포카치아"를 키오스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