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저물어 갑니다. 12월 31일,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해가 뜨고 지는 건 변함이 없고 내일 눈뜨면 비슷한 하루가 시작이 될 텐데 왜 새해라고 하면 뭔가 다르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이라는 개념이 훅하고 들어와서 그런 걸까요. '한 해가 지나갔다, 새로운 한 해가 다녀온다, 지나온 시간은 어땠나, 다가올 시간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저런 생각들이 계속 꼬리물기를 합니다. 제게 2023년은 일이 꽤나 고됐고 그 덕에 몸이 아픈 시간이 많았습니다. 물론 가족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낸 시간도 있었고요. 바삐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저의 부족함이 무엇이고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 것인가 고민과 숙제도 쌓인 그런 한해였습니다. 이제 대략 14시간 정도 지나면 2024년이 시작될텐데요. 매년 바라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