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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 쓸거리 164

YES24 X EBS 대국민 독서챌린지

전자책(e-Book)을 크레마(Crema/전자책리더기)로 보기 때문에 평소에 YES24를 자주 방문합니다. 크레마클럽에서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한 후 크레마에서 다운을 받아 읽습니다. 사용한 지는 벌써 3년이 다되어 가네요. 별다른 취미가 없는 저한테 유일하게 취미라고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도구입니다. 덕분에 인터넷서점을 자주 들락날락하다 보면 참여하면 좋은 이벤트/행사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이 점도 좋습니다. 책을 읽어야지 마음만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선뜻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모를 때는 여기 저기서 추천하는 몇 권의 도서 중에서 고르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100권 중에 한 권 고르는 것과 10권 중에 한 권 고르는 것 중에서 어떤 게 수월할지 생각해 보면 쉽겠죠. 이제 골..

팬텀싱어4를 보내며...

저의 금요일 밤을 책임져 주었던 팬텀싱어4가 막을 내렸습니다. 그게 벌써 2주가 다 되어 갑니다. 하지만 아직도 계속 팬텀싱어 노래와 영상을 찾아보고 있어요. 유튜브를 실행하면 알고리즘 때문에 첫 페이지에 추천영상으로 뜹니다. 영상을 보면서 여전히 감동을 받고 소름이 돋을 때가 많아요. 당분간은 이런 상태로 지낼 거 같습니다. 6월 2일에 생방송으로 진행됐던 결승 무대는 본방사수로 끝까지 봤는데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노래에 집중은 잘 안 됐던 것 같습니다. 생방송이다 보니 음향설비에 미흡함이 있었을 수도 있고 참가자들이 긴장해서 제 기량을 못 발휘 했을 수도 있고. 그렇지만 참가들이 보여줬던 열정과 서사의 감동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생방송 관람을 한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음향이 안 좋..

송파구에서 일 잘하는 방법 by 배민

얼마 전 읽었던 이동수 님의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에서 처음 봤었고 찾아보니 인터넷에도 관련 글이 많았어요.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이동수 벌써 2년 전입니다. TV에서 저와 같은 직장인인데 '우와, 정말 멋진 사람이다!'라고 감탄한 사람을 봤습니다. 비단 저만 그런 게 아니고 제 아내도, 주위에 수많은 직장인들이 감명을 받았던 걸로 creamppang.tistory.com [송파구에서 일 잘하는 방법 by 배민] 1. 9시 1분은 9시가 아니다. 2. 실행은 수직적, 인관관계는 수평적. 3. 간단한 보고는 상급자가 하급자 자리로 가서 이야기한다. 4. 잡담을 많이 나누는 것이 경쟁력이다. 5. 개발자가 개발만 잘하고, 디자이너가 디자인만 잘하면 회..

팬텀싱어4 추천노래

요즘 꼭 챙겨보는 TV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팬텀싱어 4"인데요. 16년 11월에 방영한 시즌1부터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시즌4까지 관심 있게 보고 듣고 있습니다. 본방사수 못하면 재방송이나 클립까지 찾아봅니다. 아내는 이런 저를 보고 팬텀싱어 광팬이라며 "공연 직관 보내야겠네!"라고 말을 던집니다. 핫하다는 드라마나 예능은 그다지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팬텀싱어만큼은 꼭 챙겨보게 됩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까 세 가지 이유가 떠올랐습니다. 첫 번째 일단 노래가 좋습니다. 최신 가요나 음악 프로그램과 멀어진지 오래라 감성이 메말라 있던 와중에 단비처럼 촉촉하게 제 귀와 마음을 적혀주는 느낌입니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다들 좋아서 그런지 어느 무대 하나 그냥 넘길 수가 없습니다. 두 번째 다양한 장르..

만족하고 긍정하는 삶

얼마 전부터 외출할 때 마스크를 챙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져갈까 하다가도 대중교통 이용하는 게 아니라면 그냥 나옵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맨얼굴로 햇볕을 맞고 길가에 핀 꽃향기도 편하게 맡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얇디얇은 마스크 한 장 차이로 느껴지는 것은 단순히 살갗의 촉각을 넘어 마음속 기분마저 달라지게 하는 거 같습니다. 5월 초중순에는 꽤 바빴습니다. 매주 기념일이 포진하고 있어 일부러 시간을 내고 돈을 들여 주위 사람들을 챙겼습니다. 피로감이 밀려오기도 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는 참 복 받은, 행복한 사람이구나라는 걸 새삼스레 깨달았습니다. 건강하게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가족들, 그럭저럭 이어가고 있는 밥벌이 직장생활, 사랑하는 아내, 어여쁜 딸아이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이 꽉 찬 느..

어린이날 어버이날 Happy Family Day

월요일은 근로자의 날이라 쉬었고 내일은 어린이날이라 주말까지 3일 쉬게 되었습니다. 이번주는 회사에서 화, 수, 목요일만 일했는데도 더 바쁘고 힘이 들었습니다. 월, 금요일 노니 5일 동안 할 일들은 3일간 다 쳐내야 해서 그런가 봅니다. 포스팅을 할 여유가 없을 정도였어요. 몸은 힘들지만 출근 안 해도 된다는 것이 더더더 좋습니다. 내일은 새벽같이 일어나 부모님 댁으로 갈 예정입니다. 불청객인 폭우가 내린다는 소식이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가족들과 보낼 즐거운 시간들이 기대가 됩니다. 운전하시는 분들 꼭 안전 운전하세요! 즐거운 어린이날, 어버이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챗GPT시대 돈 버는 규칙

김민식 PD님은 제가 구독하고 있는 블로거 중이 한 분이신데요. 종종 책리뷰나 여행 후기 글을 읽으러 방문합니다. 얼마 전 유튜브를 보다 알고리즘에 의해 PD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핫한 챗GPT와 미래 전망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과거에는 지식이 많고 기술을 가진 사람이 경제적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인공지능이 그것을 대체할 것이라고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어떤 자세와 태도로 변화를 받아들이는지, 그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내용의 영상이었습니다. 30~40대에는 하기 싫은 일을 해도 젊고 체력이 되니까 억지로라도 가능하지만 오십이 넘고 그 이상의 나이가 되어서까지 하기 싫은 걸 할 수는 없을 거라는 게 김민석 PD님의 얘기입니다. 수긍할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젊을 때든..

Monday Blue, 월요병

Q. 일주일 중에 싫은 날, 마음이 힘든 시간을 고른다면? 1. 월요일 2. 수요일 3. 일요일 4. 월요일부터 금요일 1번, 2번, 4번이 가장 많을 거 같은데, 저는 3번을 고릅니다. 왜냐하면 일요일이 지나면 출근해야 하는 월요일이기 때문입니다. 일요일 저녁 시간에 가장 쉽게 기분이 다운되곤 합니다. 직장 생활도 꽤 했는데 이 마음은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네요. 얼마 전 출근 엘리베이터에서 재무팀 부장님을 만났습니다. 베테랑 직장인인 부장님마저 월요일 출근길을 정말 싫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살짝 위안이 되었습니다.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막상 사무실 자리에 안으면 자연스럽게 몸이 기억하고 알아서 일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요일 밤부터 스멀스..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기분이 태도가 되지 말자!" 요즘 자주 떠올리는 문장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 하루 걸러 하루 정신없고 일이 몰리기도 꼬이기도 하는 날이 있습니다. 거기에 싫은 소리까지 듣는다면 멘탈이 휘청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평소 사무실에서 말이 적은데 기분이 안 좋아지면 표정은 더 굳고 입은 더 꽉 닫히게 됩니다. 그럴수록 입을 벌려 속에 쌓인 것들을 내보내야 하는데 말이죠. 그렇게 쌓인 부정적인 감정들은 퇴근 후 가족들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괜히 더 '나 기분 안 좋아.'라고 표출을 하고 싶은 건지 짜증을 부린 적이 꽤 많아요. 아무 죄 없는 아내와 아이에게. 지나고 보면 미안하고 참 낯이 뜨거워집니다. 밖에서 생긴 불쾌함은 밖에서 털고 집으로 가아합니다! 그러고보니 아직 덜 성숙한 것 같습니다. 앞자리가 4로 ..

어색함, 허전함, 결혼 후 혼자 본가 방문

지난달 부모님 댁에 혼자 내려갈 일이 있었습니다.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는 항상 세 식구 세트로만 부모님 댁을 찾았었는데요. 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왠지 모를 어색한 느낌이 밀려왔습니다. 이런 마음과는 다르게 저의 몸과 휴대전화는 너무도 익숙해 보였습니다. 휴대전화는 잠금을 풀자마자 와이파이를 잡아 연결시킵니다. 제 몸은 집안의 냄새며 덮고 자던 이불의 감촉에 익숙하다는 신호를 보내고요. 제가 느꼈던 어색함은 다름 아닌 아내와 아이를 두고 온 허전함이었나 봅니다. 아이의 예쁘고 밝은 재잘거림도 없어 집안은 너무 조용하고 말수 적은 저만 있으니 부모님과의 대화도 한정적이었습니다. 이 차분한 공기를 활기로 메꿔줄 두 사람이 참 많이 생각났어요. 저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같은 마음이시지 않았을까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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