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곡 살인사건과 관련하여 연일 뉴스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어떤 게 진실이고 어떤 게 거짓, 과장인지 판단하기가 솔직히 어렵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한 사람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동등한 가치를 지닌 다른 사람의 존재를 부정하고 훼손했다는 것이다. 목적이 무엇이었는지는 참 궁금하다. 백 번 양보해서 이해를 해보려 하지만 도무지... 잠깐 상상해본다. 내가 만약 깊은 계곡 속으로 뛰어들라 등 떠밀리는 상황이라면 어땠을까? 위험하단 걸 알고도 지하방으로, 계곡 속으로, 더 깊은 나락으로 몸을 던지는 심정은 그 사람에 대한 진심이었을까? 한 길 사람 속은 알 수 없다는 옛 말을 떠올리며 세상에 가장 무서운 건 역시 사람이다. 하루 속히 진상이 밝혀지고 시시비비가 명확해지길 바란다. 1. 가스라이팅 :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