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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제 휴대전화에는 사람인, 잡코리아와 같은 종류의 어플들이 몇 개 깔려있습니다. 꼭 구직 목적은 아니고 저 같은 직장인들이 쓴 이야기와 고민거리들을 읽고 공감할 수 있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읽은 “좋아하는 일”에 대한 글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보다,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는 게 훨씬 쉽더라.” 글쓴이의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라고 합니다. 현실에 순응하라는 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본인이 행복해질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일 수도 있겠다고 글쓴이는 말 합니다. 실제로 저자의 아버지는 가정 형편 때문에 원하는 학업을 포기하셨고, 다른 일을 하며 묵묵히 책임감 있게 인생을 이어 가셨다고 합니다. 그런 영향을 받고 자란 저자도 직장생활에서 허전함이 느껴질 때마다 아버지의 말을 되뇌..

계란으로 바위치기? 카카오 vs 구글

최근 글로벌 기업 구글에 우리나라 카카오가 반기를 들었습니다. 바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인앱결제 정책에 반대를 한 것인데요. 저는 사실 카카오가 끝까지 밀어 부쳐서 원하는 걸 쟁취하길 바랐어요. *인앱결제(In-App-Purchase): 이용자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계정에 등록해 둔 결제수단으로 이뤄지는 결제를.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구글·애플은 결제금액에서 최대 30%를 수수료 부과 오늘자 기사를 보고 조금 아쉬웠어요. 결국 구글 정책에 따르기로 하면서 플레이스토어에서 카카오톡 업데이트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래도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카카오도 구글 만큼 아니 그 보다 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 봅니다. 카카오, 결국 구글에 ‘백기’…“이용자 ..

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안마

어릴 적 엎드려 계신 아버지 등에 올라 발로 꾹꾹 밟으면 아버지는 “아, 시원하다!” 하셨습니다. 종종 그렇게 저를 등 위에 올리셨어요. 저는 아버지가 뭘 좋다 하시는지는 모른 채 놀이하는 것 마냥 즐거워했었습니다. 며칠 전 퇴근하고 돌아와 아이와 노는데 역할놀이한다고 엎드려 있던 제 등 위로 아이가 올라왔습니다. 하루 절반 가까이를 사무실 책상에 앉아 생활하는 탓에 자주 등과 허리 어깨가 찌뿌둥 합니다. 자세 교정 의자를 갖다 놓긴 했지만 어느 새부턴가 다리 꼬고 허리는 구부정, 목은 거북이 같은 불량한 자세가 나옵니다. 그래서 이 찌부둥함은 만성일 수밖에 없습니다. 특효약은 바로 딸아이의 발! 등 위에서 아이가 왔다 갔다 할 때마다 “아, 좋아 시원해!” 탄성이 절로 튀어나옵니다. 그 순간 20Kg ..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보드게임 - 개구리 사탕 먹기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대문 열고 나가면 뜨거운 열기에 금세 땀이 나는 날씨예요. 그래서 선뜻 바깥 활동하기가 꺼려집니다. 그렇다고 집에 계속 있자니 살짝 무료해지기도 하죠. 오늘은 집 안에서 아이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바로 "개구리 사탕 먹기"!!! 얼마 전 아이 친구네 놀러 갔다가 선물 받았어요. 보드게임 같은 걸 찾아보지도 않고 돈 주고 사지 않아서 이런 게 있는 줄도 몰랐어요. 선물 받아서 좋았지만 집에서 잘 가지고 놀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재밌더라고요! 1. 판매처 : 인터넷 검색하면 많이 뜹니다. 2. 가격 : 1만 원 이내(배송비 포함) 3. 구성 : 보드게임 + 구슬 알 32개 (원래는 구슬이 32개인..

먹거리 2022.07.11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쇼핑

주말 오후 딱히 할 일이 없어 뭐 할까 생각하다가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으로 향했습니다. 제 신발이 낡아서 새 신발 구경 하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장이나 좀 보려고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스타필드시티 위례점은 스타필드 하남이나 고양처럼 규모가 크지 않아요. 아무래도 도심에 위치하다보니 그렇게 넓은 부지 확보가 어려워서 그런가봐요. 뭔가 아담한 느낌이 드는 쇼핑몰 입니다. 스타필드시티 위례 경기 하남시 위례대로 200 (학암동 660) place.map.kakao.com 오후 4시쯤 도착해서 보니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가 적지 않더라고요. 주차장이 지상, 지하에 넉넉히 있고 공간도 넓은 편이라 주차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주차하고 3층부터 구경하면서 내려왔어요. 왜냐하면 3층에 '스타필드 맨즈'라고..

먹거리 2022.07.09

7월 12일 시행, 차량 우회전

지난 주말 운전하고 가다가 깜짝 놀라는 일이 있었어요. 사거리에서 멈췄다가 녹색등으로 바뀌어서 출발하는데, 갑자기 왼쪽에서 배달 오토바이가 “쌔~엥”하고 지나가는 거예요. 서행했으니 망정이지 속도를 냈다면 부딪혀서 사고 날 뻔했습니다. 심장이 철렁~속에서 육두문자가 올라왔지만 아이가 같이 있어 속으로만 삼켰어요. 요즘은 배달 오토바이에 킥보드도 정말 많아서 운전할 때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걸어 다닐 때도 신경 써야 하고요. 7월 12일부터 새로 시행하는 “차량 우회전 법규” 같이 숙지해요! 전방 차량 신호가 녹색일 경우 ▶서행하며 우회전 가능 단, 우회전 후 건널목에 보행자가 있으면 일시 정지, 보행자가 길을 건넌 후 운행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시, 법칙금 및 벌점 부과 승합자7만 원승용차6만 ..

생활정보 2022.07.08

사람을 다루는 기본적인 기술(카네기 인간관계론)

카네기 인간관계론 제1부에 나오는 '사람을 다루는 기본적인 기술' 입니다. 1. 비난이나 비평, 불평하지 말라. Don't criticize, condemn or complain. 2.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을 감사하라. Give honest, sincere appreciation. 3. 다른 사람들의 열렬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Arouse in the other person an eager want. 저는 오늘 비난과 비평, 불평을 가장 많이 한 날이었습니다. 일은 끊이질 않았고 그 와중에 뜻대로 흘러가지도 않더군요. 예상치 못한 길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상사와의 관계도 그다지 좋지 못해서 세상 사무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치 책상에 분필로 선을 그어 놓고 넘어오지 말라는 식이에요. 저와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7.07

여름철 집안 습기 제거 방법!

어제저녁에 비가 오려면 시원하게 오든지 하지 살짝 내리고 그쳤어요. 온도에 습도까지 높아 끈적끈적한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7월 중순 지나야 이런 더위가 시작됐던 거 같은데 올해는 이상하게 6월 말부터 한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까지 일어나서 에어컨 없이는 정말 쾌적하게 잠들기 어려워요. 여름철 집안 습기 제거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실내 적정습도는 50~60%라고 합니다. 너무 높으면 면역력이 약해져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집안에 곰팡이 번식이 쉬워집니다. 1. 거실/침실 패브릭 소파, 커튼, 카펫, 러그 등은 습기가 차기 쉬워 공기 순환을 위해 환기에 신경 쓸 것! 굵은소금의 염화칼슘 성분이 제습효과에 뛰어남. 빈 병이나 큰 그릇..

생활정보 2022.07.06

의자병(Sitting Disease)

하루의 절반 가까이 앉아서 생활 합니다. 지나친 좌식 생활은 흡연 만큼이나 위험하다고 합니다. 뼈를 약하게 하고 뇌기능저하와 혈액 순환에도 안 좋다고 하는군요. 심지어 의자병(Sitting Disease)라고 명명했다고 해요. 저도 이 의자병에 걸린 1인 입니다. 회사에서 일하다보면 짧게는 한 시간, 길게는 3-4시간 꼼짝 않고 의자에 앉아 일을 합니다. 목부터 허리까지 뻐근함은 이루말 할 수 없어요. 혈액순환이 정말 안되는지 두통도 잦은 편이고요. 두통은 뭐 거의 만성질환이라고 봐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타이레놀을 비타민 처럼 복용합니다. 현대인들 그 중에서도 사무직 종사자들은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운동이란 걸 해야겠는데 좀처럼 몸과 마음이 따라주질 않습니다. 회사에서 시달리고 집에 가면 ..

멀티버스(Multiverse), 닥터 스트레인지

마블 히어로물을 좋아합니다. 토르, 아이언맨, 어벤져스 시리즈 다 재밌게 봤어요. 얼마 전에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멀티버스"도 주말 동안 틈틈이 다 봤습니다. 휴대전화의 작은 화면으로 봐서 조금 아쉬웠어요. 볼거리가 많고 화려한 마블 시리즈는 역시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으로 봐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보실 계획이 있다면 영화관에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러닝타임은 120분으로 짧지 않은데 지루할 틈 없는 이야기 전개와 액션으로 잘 채워진 느낌입니다. 물론 영화를 잘 아시는 분들 중에서는 서사가 약하다, 액션이 밋밋하다 등등의 비평의 말이 있긴 하지만 저는 참 재밌었어요.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상심에 빠진 완다가 다크 홀드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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