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면 붐비는 곳이 몇 군데 있습니다. 한 곳은 헬스장과 같은 운동시설이고 다른 하나는 외국어 학원입니다. 다들 새해 다짐으로 건강 관리와 외국어 실력 향상 같은 자기 계발을 계획합니다. 저도 그 무리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태껏 숨쉬기 운동만 해오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요가를 시작한 지 이제 3개월 차가 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저녁에는 꼭 운동을 갑니다. 해가 바뀌고 새로운 루틴을 만들어 보고자 시작한 게 있습니다. 바로 "영어공부!!!" 중학교 교과목부터 시작했으니 영어와 함께한 지 2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외국인 앞에 서는 게 부담스러운 건 여전합니다. 솔직히 영어에 투자한 돈과 시간을 따지면 적지 않은데도 말이죠. 원래 배움의 끝은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