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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국립과천과학관 즐기는 법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오랜만에 아내, 아이와 나들이 다녀왔어요. 바로 "국립과천과학관" 입니다. 집에서 차로 30분도 안 걸린거 같아요. 오픈런을 추구하는 저희 가족은 과학관 문 여는 시간 9시30분 보다 살짝 일찍 도착했답니다. 9시20분쯤. 부지가 엄청 크더라고요. 주차장도 여러군데 넓게 있는데 "동 주차장"에 주차하는게 좋습니다. 매표소랑 가장 가깝거든요. 주차를 하려고 보니 저희보다 더 부지런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자리가 별로 없었어요. 얼른 한자리 차지해 놓고 매표소로 뛰어갔습니다. 역시나 이미 표를 끊고 입장대기 하시는 가족단위 분들이 많더군요. 팔에 파란색 입장권 팔찌 두르고ㅋㅋ *주차* - 동 주차장 이용할 것. (매표소랑 제일 가까움) - 주차비 선불 5,0..

먹거리 2022.01.17

또 한번 다짐

블로그에 포스팅 50개만 올려보자는 목표를 가졌다. 대략 석달 정도 틈틈히 글을 올렸더니 목표 달성. 취미로 시작한 제빵 관련한 글, 맛집 소개글, 감명 깊게 읽은 책 감상글, 시시콜콜한 내 일기...나름 추억이 될 만한 순간들, 시간들을 잘 기록해 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글을 더 써보고 싶다, 그렇게 해야지 하면서도 포스팅 간격이 점점 길어진다. 회사일이 너무 많고 바쁘다, 그래서 피곤하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아내와 아이와 놀 시간도 부족하다...다 틀린 말은 아니다만 그럼 지난 3개월은 대체 어떻게 한건데? 피식 이런 자신이 우습다. 포스팅 중에 미래에 대한 다짐의 글이 적지 않은데 또다시 다짐을 해야겠다. 앞으로 50개만 더 글을 써보자. 그 다음은 그 때 생각해보기로 하고.

파이어족이 되는 길

뭣도 모르고 파이어족(FIRE族)을 꿈꿨다. 언뜻 보기에 돈 바짝 모아서 고달픈 직장생활 떨쳐버리는 그 모습이 참 부러웠다. 존버족에 가까운 나로서는 파이어족으로의 삶은 비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우선 파이어족이 도대체 뭘까? “경제적 자립을 통해 빠른 시기에 은퇴하려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 파이어(FIRE)란 '경제적 자립, 조기 퇴직'(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첫 글자를 따 만들어진 신조어다. 고소득•고학력 전문직을 중심으로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투자를 늘려 재정적 자립을 추구하는 생활 방식이다. 파이어족은 30대 혹은 40대 은퇴를 목표로 수입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기 위해 노력한다. 파이어 운동은 1990년대 미국에서 시작되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젊은 꼰대 소리 안 듣는 3가지 방법

"젊은 꼰대는 되지 말자!" 요즘 이 말을 꽤 자주 되내인다. 석달 전 입사한 90년대생 신입사원을 의식해서 그렇다. 10살 넘게 나이차가 난다. 나이를 따지면 이미 꼰대라던데 큰일이다. 90년대생을 겪어보는 건 이번이 처음. 이제 갓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그를 보면 사회초년생 시절의 내가 오버랩된다. 뭐든 열심히 하겠단 의지에 찬 표정, 잡일은 먼저 도맡아서, 상사의 말은 한 글도 빼놓지 않겠다 필기하는 모습들...기특하면서 귀엽다. 나도 귀여웠을진 모르겠다만. 그에게 어떤 직장상사 혹은 선배가 되어줄까 고민한 적이 있다. 사실 고민할 것도 없었던 것이 내가 그 시절 선배들에게 바라던 걸 행동에 옮기면 그만이었다. 첫번째, 업무 지시는 명확하게! 1+1=2와 같이 초등학생도 알아먹을 정도로 정확한 지시..

직장인의 고뇌(내 길은 어디에?)

늦게 동이 트는 겨울날, 아침 달이다. 7시 조금 넘어 출근길에 오르다 어스름한 아침 하늘에 가로등 처럼 환한 달이 예뻐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동지라고 한다. 일년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 밤이 아직 끝나지 않은 시간에 집을 나서 다시 어둠이 깔려야 귀가 하는 이 생활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내가 원하는 삶이란 이런 것인가. 직장 밖의 나를 감히 떠올려 보려 하지만 길고 긴 겨울밤 같이 캄캄할 뿐이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지, 혹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책을 찾아봤다. 1. 퇴근할까 퇴사할까 2. 서울의 3년 이하 퇴사자의 가게들: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하냐 묻는다면? 제목이 직설적이라 눈에 확 들어왔다. 책쓴이들은 이 시대의 직장인 4인으로 그들..

눈 내리는 날

눈 오기를 간절히 바라던 딸아이에게 까치가 반가운 소식을 전해 주었다. 바로 곧 눈이 펑펑 내릴 것이란 소식이다. 일기예보에서도 오후부터 큰 눈이 올거라하여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맑았던 파아란 하늘에 서서히 흰 구름들이 몰려 들더니 어느새 몽글몽글 하이얀 눈송이들을 뿌린다. 대설주의보라더니 한 시간도 채 안되어 온 세상을 하얗게 다 뒤덮었다. 지난 겨울에 입고 옷장 속 깊숙한 곳에 쑤셔 넣어 놓았던 스키복을 꺼낸다. 스키복에 장갑까지 장착한 딸아이는 어서 나가자 재촉하며 엄마 아빠 손을 잡아 끈다. 그렇게 좋아? 사실 아빠도 눈을 참 좋아라 했었지. 기억으로 8살 9살 때였을거야. 눈이 잘 오지 않는 경상도에 눈이 한 번 크게 왔었어. 거의 무릎까지 쌓일 정도로 많이 왔고 옷이 다 젖을 정도로 눈..

생활정보 2021.12.19

온서울건강온 건강관리 하기!

어느새 연말이고 곧 새해가 시작됩니다. 새해 계획으로 세우는 것 중에 건강관리, 운동하기는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 이죠? 하지만 3일 만에 왔다 금방 떠나버리는 경우가 다반사... 헬스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을 이용하자니 돈은 둘째치고 역병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어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럴 때는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건강관리 하는 방법을 찾는게 좋을거 같아요. 작심삼일의 늪에서 나를 구해 줄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릴게요. 바로 서울시에서 하는 "온서울건강온" 입니다!!! [온서울 관련 기사]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03053 1, 2, 3차에 나눠서 5만명 모집이 마감됐다고 하네요. 신청 못하신 분들은 아쉽지만 내년 추가 모집 공고까지 기다려셔야겠네요ㅠ 저는..

생활정보 2021.12.11

에너지 소모가 가장 심할 때는?

회사에서 정말 바쁜 날이 종종 있다. 점심 먹고 오후 1시에 자리에 앉아 화장실 갈 짬도 없이 내리 퇴근시간까지 일하는 날도 드물지 않다. 한 달에 서너번이니 일주일에 한번 꼴이다. 녹초가 될 정도로 육체를 쓰는 건 아니지만 정신적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긴 한다. 적어도 퇴근 후 아내와 아이와 얘기 나누고 웃을 에너지는 남겨 둬야하나 그게 맘대로 되는 건 아닌듯 하다.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더라도 일의 순서와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면 훨씬 괜찮다. 내 시간을 나조차 어찌할 수 없을 때 소모되는 에너지와 피로도는 어마어마 하다. 어제는 외근 일정이 있어 그 곳에서 일을 보고 퇴근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오후에 긴급한 내부회의가 있다며 본사로 복귀하란 상사의 연락을 받았다. 동 트기 전에 출발해 두시간을 달려 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

내 허리쯤 올 정도로 키가 쑤욱 큰 너, 어딜가도 품에 안겨서만 이동했었는데 이제는 토실한 두 다리로 총총 앞서간다. 좀처럼 뛰지 않는 나도 행여 넘어질까 부딪힐까 네 손을 잡고 같이 총총 거린다. 신나게 달리다 다리 아프다 쉬어야겠다 하면 나는 왼쪽 무릎은 바닥에 오른쪽 무릎은 세워 쪼그려 앉는다. 세워진 내 오른 다리를 의자 삼아 걸터 앉은 너를 보는 그 순간이 참 좋다. 눈을 맞추고 어여쁜 네 얼굴을 머릿속에 마음속에 담다보면 행복도 같이 점점 차오른다. 그러다가 문득 찡해지기도 해. 10년이고 20년이고 내 다리 위에 앉혀 놓고 싶은데 세상이 궁금한 너는 분명 여행을 떠날거란 생각에... 그 시간이 더디게 오길 한없이 공평한 시간에게 빌어본다. 언제고 멀리 갔다가 돌아오면 항상 그 자리에 있을거야..

제빵기능사 실기 결과

안녕하세요. 크림빵(CreamPPang) 입니다. 지난 11월14일(일)에 응시했던 제빵기능사 실기 결과가 나왔네요. 시험 응시하고 올렸던 후기에서 처럼 결과는 역시나 "불합격"이었습니다. 작업결과물에서 감점이 많았어요. 9점만 더 받았어도ㅠ 아쉬운 마음이 조금...아니 많지만 의미있는 도전이자 경험이었습니다. 먹기만 좋아하던 빵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고 그와 관련된 자격증 응시까지 했으니까요. 연초에 제빵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잡았었는데 내년으로 미뤄야겠어요. 두 번째 응시한다면 좀 더 침착하게 잘 할 수 있겠죠? 내년 1월에 다시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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