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가을은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은 길어지는 느낌입니다. 최근에는 비도 거의 안 와서 가물기도 하고 산불도 자주 발생하네요. 지난 3월 동해 대형 산불과 이번 주 밀양 산불만 봐도 그렇죠. 규모와 피해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여러 복합적인 것들이 얽혀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지구에 서식하는 “인간”이란 종족 때문이겠죠. 도시화/산업화로 인한 심각한 자연 훼손, 엄청난 탄소배출로 인한 온실효과 그리고 기후변화. 그 결과는 고스란히 우리 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부지불식 간에 사계절의 균형이 깨졌고 폭염과 폭우, 혹서와 혹한의 발생 조차 변화무쌍하여 예측이 어렵다고 합니다.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자각과 반성을 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우리 개인의 생활을 바꾸는 건 참 어려운 거 같아요. 배..